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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지원한 회사의 적성검사를 봤다. 이틀전에 인성검사를 스타벅스에서 봤었는데 바로 적성검사까지 완료하였다.
적성검사는 생각보다 어려웠다. 그림문제들이나 이런 문제들을 풀때 익숙하지 않은 유형의 문제가 나오다 보니까 뇌가 덜 풀려있는 느낌이 들었다. 몇몇 문제는 그냥 찍기도 하고 그냥 대충 풀어낸것 같다. 이렇게 하면 사실 인적성 합격은 어려워 보인다. 이렇게 어려울 줄이야 저번에 같은 계열사 회사 지원할때 적성 검사는 엄청 쉬운편이였던거 같다.
일단 이미 봐버렸으니 어쩔수 없나 이런 생각도 든다. 너무 공부를 하지 않고 대충하려는 경향이 요즘 심해진것 같다. 왜이렇게 무기력하고 아무것도 하기 싫은건지 뭔가를 하려는 의지나 노력들이 전혀 없다.
그건 그렇고 다음주 화요일엔 대기환경기사 4차 실기 접수일이다. 원래는 전혀 고민하지 않고 시험을 안보는 것으로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하필 오늘 수질환경기사가 엄청나게 쉬웠다는 소리를 들어버리고 나서 마음이 싱숭생숭하다. 대기환경기사도 저렇게 쉽게 나와버리면 어쩌지 이런생각도 들고 머리가 어지럽다. 내가 과연 시험을 본다한들 제대로 공부나 할까 이런 생각도 들고 어렵게 나와서 합격하지 못하면 사실 한달을 거의 버린다는 생각으로 시험을 봐야하기 때문에 망설여진다.
그냥 시험을 신청하고 나합격으로만 대충 공부를 해서 시험을 봐야하나 싶다. 도저히 물쌤 책을 보고 공부를 할 수 있을거란 생각이 들지 않는다. 물쌤 책은 한페이지 한페이지가 너무 고생이고 나합격은 그나마 반복해서 문제를 보여주기 때문에 부담이 덜하긴 한데,,,
만약 시험을 봐야겠다고 생각이 든다면 아니 오늘안에 결정을 하고 시험을 본다면 바로 시험공부 준비를 빡세게 준비해야할것 같다. 신청은 조용하게 하고 아무도 모르게 시험을 보고 온다는 느낌으로 시험 준비를 해야겠다. 시험을 본다면 이번이 대기환경기사 마지막 시험이 될것이다.